임제록강설/시중52/무비스님 시중52 14-30 옷 입은 것에 속지 말라 2 大德아 儞莫認衣하라 衣不能動이요 人能著衣하나니 有箇淸淨衣하며 有箇無生衣와 菩提衣와 涅槃衣하며 有祖衣有佛衣니라 大德아 但有聲名文句하야 皆悉是衣變이라 從臍輪氣海中鼓激하야 牙齒敲磕하야 成其句義니 明知是幻化니라 “큰스님들이..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51/무비스님 시중 51 14-29 옷 입은 것에 속지 말라 1 如山僧今日用處는 眞正成壞하며 翫弄神變하야 入一切境호대 隨處無事하야 境不能換이니라 但有來求者하면 我卽便出看渠하나 渠不識我새 我便著數般衣하면 學人生解하야 一向入我言句하나니 苦哉라 “산승이 오늘날 법을 쓰는 것은 진정으로 만들기..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50/무비스님 시중 50 14-28 전통과 계보가 있어야 한다 道流야 山僧佛法은 的的相承하야 從麻谷和尙과 丹霞和尙과 道一和尙과 廬山與石鞏和尙하야 一路行徧天下하나 無人信得하고 盡皆起謗이로다 如道一和尙用處는 純一無雜이라 學人三百五百이 盡皆不見他意요 如廬山和尙은 自在眞正하니 順逆用處를 學..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9/무비스님 시중 49 14-27 모두다 놓아버리라 道流야 一刹那間에 便入華藏世界하며 入毘盧遮那國土하며 入解脫國土하며 入神通國土하며 入淸淨國土하며 入法界하며 入穢入淨하며 入凡入聖하며 入餓鬼畜生이나 處處討覓尋하야도 皆不見有生有死하고 唯有空名이로다 幻化空花를 不勞把捉이니 得失是非를 一時..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8/무비스님 시중 48 14-26 삼종근기로 판단한다 如諸方學人來하면 山僧此間은 作三種根器斷이라 如中下根器來하면 我便奪其境而不除其法하고 或中上根器來하면 我便境法을 俱奪하고 如上上根器來하면 我便境法人을 俱不奪하고 如有出格見解人來하면 山僧此間은 便全體作用하야 不歷根器니라 “제방의 학인들..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7/무비스님 시중 47 14-25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을 다 쓴다 大德아 山僧이 說向外無法하면 學人不會하고 便卽向裏作解하야 便卽倚壁坐하며 舌拄上齶하고 湛然不動하야 取此爲是祖門佛法也하나니 大錯이로다 是儞若取不動淸淨境하야 爲是면 儞卽認他無明爲郞主라 古人云, 湛湛黑暗..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6/무비스님 시중 46 14-24 신 값을 갚을 날이 있을 것이다 道流야 寔情大難이요 佛法幽玄이나 解得可可地니라 山僧竟日에 與他說破나 學者總不在意하고 千徧萬徧을 脚底踏過하야 黑沒焌地로다 無一箇形段하야 歷歷孤明이언만 學人信不及하고 便向名句上生解하야 年登半百토록 祇管傍家負死屍行하..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5/무비스님 시중 45 14-23 삿되고 바른 것을 알라 或有學人이 應一箇淸淨境하야 出善知識前이어든 善知識이 辨得是境하고 把得抛向坑裏하면 學人言, 大好善知識이로다 卽云, 咄哉라 不識好惡로다 學人便禮拜하나니 此喚作主看主니라 “혹 어떤 학인이 일개 청정한 경계를 선지식 앞에 내놓으면 선지식이 ..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4/무비스님 시중 44 14-22 주인과 객이 서로 보다 道流야 如禪宗見解는 死活循然하니 參學之人이 大須子細어다 如主客相見할새 便有言論往來호대 或應物現形하며 或全體作用하며 或把機權喜怒하며 或現半身하며 或乘獅子하며 或乘象王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선종의 견해로는 삶과 죽음이 돌고 도는 것..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3/무비스님 시중 43 14-21 보고 듣는 이가 누구인가 道流야 大丈夫漢이 更疑箇什麽며 目前用處가 更是阿誰오 把得便用하야 莫著名字를 號爲玄旨니 與麽見得하면 勿嫌底法이니라 古人云, 心隨萬境轉이나 轉處實能幽라 隨流認得性하면 無喜亦無憂라하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대장부가 또 무엇.. 임제록(臨濟錄)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