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어록(達磨語錄) 104

불승론(佛乘論)-5.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어떤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음이 곧 선(禪)이다. 어떤 사념의 구름도 없이 침묵 속에 있는 것이 바로 명상이 의미하는 것이다. 한번 그대가 이것을 알면 걷고, 머무르고, 앉고, 눕는, 그대가 행하는 모든 것이 선(禪)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이다. 아마 그대의 생활 전체가, 24시간 행하는 모든 행..

불승론(佛乘論)-4.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그대는 모든 종류의 욕심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대 속에도 모든 종류의 욕심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화가 나고 좌절감이 뒤따른다. 그대는 이 세상을 저주할 것이다. 그대 자신을 저주할 것이다. 그대는 모든 사람을 저주할 것이다. 그대는 나이 많..

불승론(佛乘論)-3.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그대는 웃음의 심리학을 이해해야 한다. 그대는 너무 일찍 웃는다. 그러나 그대의 웃음은 부처의 웃음과 질적으로 다르다. 그대의 웃음은 삶이 너무 불행해서 나오는 웃음이다. 우스운 일이 벌어질 때 그 순간 고통을 잊어버리는 그런 웃음이다. 그대의 긴장이 잠시 사라질 때 거기에 웃음이 나타난다...

불승론(佛乘論)-2.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달마의 말은 다른 어떤 깨달은 사람보다 정확하다. 그의 말은 정수를 곧바로 찌른다. 그대가 깨달음의 경험을 표현할 때는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은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깨달은 사람은 전혀 실수를 할 수 없다고들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기..

불승론(佛乘論)-1. 죽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

도(道)의 본질은 집착을 벗어남에 있다. 또한 그것은 모든 모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사람들에게 수행의 목적지가 된다. 경에 이르기를 "벗어남은 곧 깨달음이다. 그것은 모든 모양을 부정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삼계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세계다. 삼계를 떠나는 것은 곧 탐욕과 성냄과 ..

관심론(觀心論)-5.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그것은 그대의 즐거움과 함께 끝난다. 그대의 명상이 성숙해질수록 그대는 점점 성에 대해서 관심을 잃어간다. 그대가 완전히 존재계와 일치를 이루는 날, 그대의 성욕은 아침 햇살에 말라 버리는 이슬방울처럼 사라질 것이다. 성욕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 한 그것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는 것은 매우..

관심론(觀心論)-4.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신도 하나고, 예언자도 하나며, 성스러운 《꾸란》도 하나이다. 다차원적인 실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진리는 그들의 머리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하비라 같은 사람들은 이들과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다. 그는 절대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항상 모..

관심론(觀心論)-3.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42년이 지난 후 부처는 죽었다. 부처는 죽음이 가까이 오자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나는 그대들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려고 한다. 나의 육체는 이제 늙고 지쳤다. 나는 이제 궁국의 안식을 얻으려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난다는 천 명의 제자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눈물을 흘..

관심론(觀心論)-2.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달마의 어록 중에서 특히 이 부분은 심오한 재미가 있다. 그리고 진리를 찾아 헤매는 모든 구도자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장에서는 몇 가지 엉터리 문장이 첨가되어 있다. 그리고 그 엉터리는 첫 부분부터 나오고 있다. 그것은 아마 달마의 말을 오해한 제자 때..

관심론(觀心論)-1. 그대는 계속 잠잘 권리가 있다

석가모니 부처의 십대 제자 중에서 아난다(Ananda)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기억하는 데 있어서 제일인자였다. 그러나 그는 부처를 알지 못했다. 그가 한 것은 단지 공부하고 기억하는 것이었다. 아라한(Arhat)은 부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깨달음을 얻은 수행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알지만 인과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