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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읽기전에

通達無我法者 2007. 1. 24. 11:05
---경전을 읽기전에---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오방의 모든 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개경계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까지 마치고 경의 첫장을 엽니다.


경전의 첫장을 열면 처음 등장하는 육사성취가 있습니다.





육사성취에 대해서 알아보면~





육사성취


이 육사성취(六事成就)는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


다문(多聞) 제일의 아난다 존자가 이 경(經)을


결집(結集)하면서 서설(序說)로 쓴 말씀이니,





어떠한 경이든지 반드시 있으므로 제경 통서(諸經通序)라고 한다.





그러나 이 제경 통서는 아난다 존자의 마음대로 쓴 것이 아니라


석가여래 부처님이 입멸하실 때에 아난다 존자가 묻기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는 모든 경을 결집해야 할 터인데 경문의


첫머리에 무엇이라고 하오리까? 하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육사(六事)로 성취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과연 석가여래 부처님께서 입멸하시던 해에 마하가섭 존자가


상수(上首)가 되고 아난다 존자가 향도자(向導者)가 되어 5백 아라한이


모여 제1 결집을 하게 되므로,





아난다 존자가 경문을 외우기 위하여 법상에


오른즉 대중 등은 이렇게 의심이 났던 것이다.





㉠ 부처님이 다시 오셨는가?


㉡ 타방 세계 부처님이 오셨는가?


㉢ 아난다 존자가 성불하였는가?





하는 세 가지 의심이 일어났다가


급기야 이 육사성취를 듣고는 의심이 풀어졌다는 것이다.





다음은 육사성취의 뜻이다.





1. 信成就(어떤마음) : 불경을 처음 읽을 때 항상 접하게 되는


如是我聞이란 문구가 있다.我聞如是라고 쓰인 경전도 있다.


보통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라고 해석하는데 신성취에서는


‘이와 같이(如是)’에 해당되는 말로서 ‘신심이 생겼다’는 말이다.





2. 聞成就(누가 무엇을) : ‘나는 들었다.’(我聞)에 해당되는


문성취는 무엇을 들었는가? 바로 부처님께서


날 부르는 소리를 들었음을 말한다.





따라서 신성취와 문성취가 합하여 ‘부처님께서 먼저 날 부르는


소리에 신심이 생겼다.’는 뜻으로 신심이 생겨나게 되어 다음의


부처님 말씀을 듣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3. 時成就(언제) : 경전에는 어느 때라고 해석되며 이는 언제라도


내가 경전을 열어 부처님 말씀을 들으려 할 때가 바로 그때 이다.





4. 主成就(누가) : 경을 설하는 주체로서 바로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것이다.





5. 處成就(어디서) : 경전에는 인도의 어느 장소를 지칭하고 있으며,


어디든 내가 경전을 열어 읽으려고 하는 곳 바로 그곳을 말함이다.





6. 衆成就(누구와) : 경애는 여러 보살, 존자, 아라한의 명호를


나열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이러한 여러 보살님들 및 존자들이 부처가 되기 위해 여기 함께 모여


부처님의 설을 듣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