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눈으로 불성을 보아라[眼見佛性] / 대혜선사 103. 눈으로 불성을 보아라[眼見佛性] / 대혜선사 스님(대혜)이 하루는 말하였다. “보살이란 눈으로 불성을 보는 사람이니 반드시 눈으로 불성을 보아야만 되느니라.” - 끝 -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102. 선지식에게로 인도하다 / 운개 수지(雲蓋守智)선사 102. 선지식에게로 인도하다 / 운개 수지(雲蓋守智)선사 도솔 열(兜率從悅)선사가 도오산(道吾山)에 수좌로 있을 때 지(守智)노스님은 운개산(雲蓋山)에 계셨다. 종열선사가 하루는 수십명의 납자를 거느리고 수지스님을 찾아갔느데 수지화상은 종열선사와 몇마디 주고 받지 않고사도 종열선사의 경지..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101. 운문위 종지를 떨친 사람들 /천의의회(天衣義懷)선사 101. 운문위 종지를 떨친 사람들 /천의의회(天衣義懷)선사 회(天衣義懷)선사가 원통 수(圓通法秀)선사에게 말하였다. “원청 주(元靑州:天鉢重元), 경복 건(慶福建), 그리고 그대까지 세 사람이 우리 종지(雲門宗)를 크게 떨칠 것이며, 그 나머지는 모두 그들의 근기게 따라 도를 감당할 것이다.”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100. 참선 못하는 병통 / 대혜선사 100. 참선 못하는 병통 / 대혜선사 한 스님이 스님에게 물었다. “저는 참선을 할 수 없는데 병통이 어디에 있습니까?” “병은 여기에 있다.” “저는 무엇 때문에 참선은 못합니까?” “눈뜨고 자리에 오줌싸는 놈아! 때리기 전에 꺼져라!”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9. 주지에게 생강 판 스님 /동산 자보(洞山自寶)선사 99. 주지에게 생강 판 스님 /동산 자보(洞山自寶)선사 동산 보(洞山自寶)선사는 오조 계(五祖師戒:운문종)스님의 법제자로, 여주(廬州)사람이다. 그의 인품은 청렴하고 부지런하였다. 일찍이 오조산에서 소임을 볼 때 사계선사는 병환 중에 행자를 고사(庫司)에 보내 생강을 가져다가 약을 달이도록 하..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8. 지견과 정해가 많은 납자들 / 대혜선사 98. 지견과 정해가 많은 납자들 / 대혜선사 스님(대혜)이 입실했던 제자들이 물러간 후 한가이 앉아있다가 갑자기 말하였다. “요즘 납자들은 지견(知見)과 정해(情解)가 많다. 쓸모없는 말, 긴 이야기를 기억해서 그 속에서 답을 구하는 것은 마치 손에 값을 따질 수 없는 마니주(摩尼珠)를 쥐고 있다가...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7. 참선병 /원오선사 97. 참선병 /원오선사 원오(圜悟)스님이 오조스님 회하에 있을 때였다. 오조스님이 원오스님에게 “너는 다 좋은데 작은 병통이 하나 있다”고 하니 원오스님은 자기에게 무슨 병이 있느냐고 재삼 간곡히 물었다. 오조스님이 대답했다. “다만 선병이 많다.” “본래 참선하기 위한 것인데 무엇 ..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6. 평실선을 자부하다가 /불감 혜근선사 96. 평실선을 자부하다가 /불감 혜근선사 불감(佛鑑慧懃)선사는 평소 평실선(平實禪)을 참구한다고 자부하며 오조스님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오조스님의 선은 그저 딱딱하게 사람을 바꿔놓기만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에 원오스님이 말하였다. “그런 도리가 아니네. 평실(平實)이란 것이 있..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5. 임제스님의 사빈주 /원오선사 95. 임제스님의 사빈주 /원오선사 원오(圜悟)스님이 오조스님에게 임제스님의 사빈주(四賓主)가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하자 이렇게 대답하였다. “하나의 격식일 뿐이다.” “이 무슨 부질없는 일입니까?” “이것은 말 앞에서 서로 먼저 타려고 치고박는 것과 같아서 넘어지면 만사 끝장이다..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
94. 선지식을 찾아가다 /오조선사 94. 선지식을 찾아가다 /오조선사 오조(五祖)스님이 처음 원조(圓照宗本)선사에게서 공부할 때 고금의 공안을 모두 깨쳤으나 한 스님이 흥화(興化存獎 :830~888)에게 물은 공안만은 알 수가 없었다. 한 스님이 흥화선사에게 물었다. “사방팔방에서 닥쳐올 땐 어떻게 합니까?” “중간을 쳐라!” .. 종문무고(宗門武庫)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