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물음에 막힘없이 대답하다 / 형양군왕(榮陽郡王) 141. 물음에 막힘없이 대답하다 / 형양군왕(榮陽郡王) 형양(榮陽)의 군왕 조령금(趙令衿)이 처음 가화(嘉禾)에 살 때 벼슬에 오르기 전에는 집이 몹시 가난하였다. 당시 수암 청수(誰庵淸粹)스님은 보은사(報恩寺)의 주지로 있으면서 그와 교류하며 의문나는 일을 물어오면 대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40. 사천 사람 최암 도인(最菴道印)선사 140. 사천 사람 최암 도인(最菴道印)선사 최암 인(最菴道印)선사는 사천 사람이다. 처음 적실(寂室慧光)스님에게 귀의하였다가 후일 대혜스님에게 공부하였다. 경구(京口) 학림사(鶴林寺)의 주지로 세상에 나갔으며, 자화상에 다음과 같은 찬을 썼다. 몸을 이기기엔 너무나 파리하고 행동은 엉망이었네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9. 30년을 한곳에서 보내다 / 둔암 종연(遯菴宗演)선사 139. 30년을 한곳에서 보내다 / 둔암 종연(遯菴宗演)선사 둔암 연(遯菴宗演)선사는 민(閩)사람으로 처음 고목 조원(枯木祖元)스님을 찾아뵌 후 경산(徑山) 묘희스님에게서 공부하였다. 최암 도인(最菴道印)․동암 연(同菴璉)스님과 함께 `대혜광록(大慧廣錄)" 30권을 편집하여, 세상에 널리 유..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8. 백호광명에 싸여서 / 자은 법사(慈恩法師) 138. 백호광명에 싸여서 / 자은 법사(慈恩法師) 자은(慈恩)법사는 당(唐)나라 울지(尉遲)장군의 아들로, 열살의 어린나이에 `전책(戰策)"을 저술하니 그의 부친은 이를 장하게 여겼다. 현장(玄獎:602~664)은 꾀를 써서 그를 출가시켜 교종을 크게 일으키려 하였다. 그리하여 그가 지은 `전책"을 훔쳐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7. 상전 범경(象田梵卿)선사 137. 상전 범경(象田梵卿)선사 소흥(紹興:1131~1162)연간에 상전 범경(象田梵卿)선사는 수주(秀州)화정 전씨(華亭錢氏)가문에서 태어났다. 처음에 원통 법수(圓通法秀)와 투자 의청(投子義靑:1032~1082)스님을 찾아뵈었고, 뒤에 조각 상총(照覺常總:1025~1091)스님을 뵙고 깨쳤다. 상당하여 말하였다. "봄은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6. 견용공(甄龍公)의 문장 136. 견용공(甄龍公)의 문장 고(故) 감부(監部) 견용문공(甄龍文公)이 용상소(龍翔疏)를 지어 담밀(曇密)스님을 청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3사람이 양서암(洋嶼菴) 대혜(大慧)스님의 관문을 뚫었을 때도 스님께서는 그 중에 으뜸이셨고, 2천리의 황매산(黃梅山) 유배길에도 그 곁에 있었으니,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5. 혼원 담밀(混源曇密)스님의 게송 135. 혼원 담밀(混源曇密)스님의 게송 혼원 밀(混源曇密:1120~1188)스님은 태주(台州) 사람으로 구산 미광(龜山彌光)스님의 법제자이다. 속가에 있을 때 몹시 가난하였으나 분수를 지키며 떠벌이지 않았다. 그가 부산사(浮山寺)에서 대사산(大舍山)으로 옮겨가는 길이 속가를 지나는 길이라 형제들과 서..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4. 무주(婺州) 영응사(靈應寺)의 강주 134. 무주(婺州) 영응사(靈應寺)의 강주 무주(婺州) 영응사(靈應寺)강주 법정(法淨)스님은 후배에게 주지를 빼앗기고 섭승상(葉丞相)에게 이 사실을 알려 구원을 청하였다. 그러자 섭승상이 다음과 같은 회신을 보내왔다. "사람을 보내 편지를 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스님과 저는 지난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3. 공주(贛住)사람 증문청공(曾文淸公) 133. 공주(贛住)사람 증문청공(曾文淸公) 문청공(文淸公) 증기(曾畿)는 공주(贛州)사람이며 보문각시랑(寶文閣侍郞) 증천유(曾天游)의 아우이다. 종문에 관하여 공부를 많이 하였으며 심문 운분(心聞雲賁)스님과 세속을 벗어난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세존의 `염화시중(拈花示衆)'에 대하여..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32. 소동파가 경구(京口)에 와서 불인(佛印)스님을 만남 132. 소동파가 경구(京口)에 와서 불인(佛印)스님을 만남 소동파(蘇東坡)가 경구(京口)에 왔을 때, 불인(佛印了元)스님이 강을 건너 그를 찾아가자 동파가 말하였다. "조주(趙州從諗)스님은 왕이 찾아와도 선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는데, 오늘날 금산사 스님은 무슨 까닭에 강을 건너 찾아왔소?" 이..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