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님

일타스님-<기도> 제1장 - 제2절 삼종가피(三種加被) 속에서

通達無我法者 2007. 5. 11. 15:01
 

 

 

이제 장을 바꾸어 불보살 가피의 유형과 사례를 함께 묶어 살펴보도록 하자.


◆삼종가피(三種加被) 속에서


기도는 맹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 소원이 있으므로 기도를 하는 것이고, 기도를 하는 이상 반드시 불보살의 가피를 입어 소원을 성취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불보살은 어떻게 가피를 보여주는 것일까?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여 가피를 입은 사례들을 유형별로 나누면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될 수 있다.


현실에서 바로 가피를 입어 소원이 성취되는 현증가피(顯證加被), 꿈을 통하여 소원이 이루어질 것을 예시하는 몽중가피(夢中加被), 언제나 은근하게 보호를 받는 명훈가피(冥勳加被)가 그것이다.


이들 삼종가피(三種加被) 중, 다급한 일을 당한 사람이 기도를 할 때는 현증가피 또는 몽중가피를 입는 경우가 많고, 평소에 안락과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명훈가피를 입어 평안한 삶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피에 대해 실제로 있었던 예를 들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