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지 않고 여의지 않는 영원한 진리
부처님께서 중도(中道)를 말씀하셨지만 그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던지 제자들의 많은 토론이 경전에 실려 있읍니다. 그 가운데 천타(聞院) 비구가 아난에게 질문한 것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읍니다.
천타 비구가 많은 비구들과 같이 녹야원에 살면서 비구들에게 법을 물었으나 누구도 시원한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읍니다. 그래서 천타 비구는 「아난존자가 지금 코오산비국의 고오시타동산에 계신다. 그 분은 일찍 세존을 공양하고 친히 뵈었으며 부처님의 찬탄하시는 바의 모든 범행자(贊行者)들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분은 반드시 나를 위해 설법하여 나로 하여금 법을 알고 바로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하고 그 밤을 지내고 코오산비로 가서 아난에게 이제 저를 위해 설법하여 바른 법을 알고 보게 하소서」 하며 법을 청하니 아난존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나는 부처님께서 가전연에게 가르치시는 것을 직접 들었읍니다. 즉『세상 사람들은 전도(願倒)되어 두 극단에 의지하니 혹은 있다 혹은 없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모든 경계를 취하여 마음이 문득 분별에 집착한다. 가전연아, 만일 나에 대하여 받지도 아니하고 취하지도 아니하고 머물지도 아니하고 계교도 하지 아니하면 이 고(苦)가 생(生)할 때에 생하고 멸(滅)할 때에 멸한다. 가전연아 여기에서 의심하지도 아니하고 미혹하지도 아니하며 다른 것에 말미암지도 아니하여서 능히 스스로 알면 이것을 바른 견해라고 하나니, 이것은 여래가 말하는 바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가전연아 세간의 집(集)을 사실과 같이 바로 보면佛生) 세간은 없다는 견해가 생길 수 없으며(非無), 세간의 멸함을 사실과 같이 바로 보면(亦滅) 세간은 었다는 견해가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가전연아, 여래는 두 극단을 떠나 중도를 말하느니라. 이른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기나니 즉 무명(無明)을 인연하여 행(行)이 었고… 내지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과 근심, 슬픔, 번민, 괴로웅이 모이는 것이니라.
이른바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기 때문에 저것이 멸하나니, 즉 무명이 멸하면 행이 멸하고… 내지 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과 슬픔, 번민, 괴로움에 멸하느니라』고 하셨읍니다. 아난혼자가 이 법을 말하였을 때 천타 비구는 탐진치를 멀리하고 번뇌를 여의어 법의 눈이 깨끗하게 되었다.
我親從佛聞하니 敎迎梅延言하사대 世A은 홉觀}하야依於二꾀하나니 苦有苦無(꾀見)라 世A은 取諸境界하야 心便計훌(펴見因由)하나니 苦不受不取不住不計於我(因有消滅)하야 此苦生時에 生하고 滅時에 滅(正觀亦生亦滅)하니라 週旅延아 於此에 不疑不感하고 不由於他而能自知하면 是名正見이니라 如來所說이니 所以者何도 週族延아 如몇正觀世間集者(亦生) 則不生世間無見(非無)이요 如몇正觀世間滅(亦滅) 則不生世間有見 (非有)이니라 i핸梅延아 如來離於二꾀하야 說於中道(非有非無亦生亦滅)하나니라 所謂此有故彼有하며 此生故彼生(亦生)하나니 謂緣無明有行하야 乃至生老病死憂悲腦苦集(非無)하나니라 所謂比無故彼無하여 此滅故彼械(亦滅)하나니 謂無明이 滅則行滅하나니 乃至生老病死憂悲腦苦滅(非有)하나니라 尊者阿難說是法時에 뼈R합tfi는遠塵離뚫하여 得法眼律이니라 (잡아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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