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제 <어떤 것이 거룩한 진리 입니까?> 달마 <확연히 거룩한 진리가 없읍니다.> 양무제 <짐을 대하고 있는 자는 누구시요 ?> 달마 <모르겠소.> 무제가 이 말을 알아 듣지 못하니 강을 건너 위나라로 갔다. 무제가 이일을 지공에게 물으니 " 그는 부처님의 심인(心印)을 전합니다. " 무제가 후회하여 칙사를 보내어 불렀더니 지공이 말하되 "온 천하의 사람이 가더라도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 설두현이 송했다 거룩한 진리의 확연한 길을 어떻게 분명히 할꼬 묻는 이가 누군가 하니 도리어 모른다 하네 이로 인해 가만히 강을 건너가니 그 어찌 가시밭 길을 면할 수 있었으랴 온 나라 사람 쫓아도 돌아오지 않으니 천고 만고에 공연히 생각만 나네. 생각하지 말라. 맑은 바람이 대지를 스침이 더 할 수 있으랴 그리고는 좌우를 돌아 보면서 말하되 " 여기에 조사가 있는가 ? " " 있다면 이리 와서 내 발을 씻어다오" |
'선문염송(禪門拈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 法印(법인) (0) | 2008.02.15 |
---|---|
99. 면벽 (0) | 2008.02.15 |
97. 轉經(전경) (0) | 2008.02.15 |
96. 默論(묵론) (0) | 2008.02.15 |
95. 온공(蘊空) (0) | 2008.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