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스님께서 하루는 가사를 걸치면서 말씀하셨다.
"나는 법신을 털어버렸다."
다들 아무 대꾸가 없자 스님은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도록 하라."
그러자 한 스님이 물었다.
"스님께서 법신을 털어버린 뜻은 무엇인지요?"
"나도 그대가 친절하다는 것을 안다."
'운문록(雲門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중어요(室中語要) - 152 (0) | 2008.03.14 |
---|---|
실중어요(室中語要) - 151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149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148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147 (0) | 200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