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칙 구지수지(俱指竪指) 제3칙 구지수지(俱指竪指) 구지 선사께서는 누가 무엇을 물어 보던 간에 오직 손가락만을 들어 보이셨다. 어느 날 외인(外人)이 와서 선사의 제자인 한 동자(童子)에게 "스승께서 어떤 법을 중요시하여 설하던가?" 하고 묻자 동자 역시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후에 구지 선사께서 이 말을 듣고 급기야 칼.. 무문관(無門關)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