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조(巢空鳥) 불경에 소공조(巢空鳥)라는 새가 있는데 그 새는 나무 위에 집을 짓지 않는다. 소공조의 둥지는 허공이며, 허공에서 알을 낳고, 허공에서 부화하고, 허공의 집으로 돌아간다. 매 순간순간이 허공에서의 삶이기에 소공조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법에 대해서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고 .. 법어(法語)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