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바꾸다[轉位] 자리를 바꾸다[轉位] 열반성 안이 오히려 위태로워서 저잣거리 길에서 언제든지 서로 만난다. 방편으로 때 묻은 옷 걸어놓고 부처라 하니 아름다운 보배로 꾸미면 다시 무엇이라 이름하랴. 나무로 만든 장승이 밤중에 신을 신고 떠나고 돌로 만든 여자는 새벽에 모자를 쓰고 돌아간다. 만고의 푸른 못.. 100편의 명구·무비스님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