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록 12 |
45-2 한 개 주사위의 두 가지 그림 後潙山이 問仰山호되 黃檗入僧堂意作麽生고 仰山云, 兩彩一賽이니다
뒷날 위산스님이 앙산스님에게 물었다. “황벽스님이 선방에 들어갔던 뜻이 무엇인가?” “한 개 주사위의 두 가지 그림입니다.”
강의 ; 노름 한 판에 두 번 이겼으니 황벽스님이 한 가지 수작을 가지고 임제와 수좌 두 사람을 점검했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앙산스님의 말씀은 황벽스님의 장사를 일거양득으로 되돌려 놓았다. 선방을 나가는 황벽스님의 허허로운 뒷모습을 앙산스님의 기막힌 조명으로 개선하고 돌아온 뛰어난 장군의 위용으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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