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8. 도(道)를 닦는다는 것 | ||
배휴가 물었다.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제방의 종사가 서로 이어받아 참선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이 둔근기를 위한 말이라고 하신다면, 상근기(上根機)를 위해서는 무슨 법을 설하시는지요?" "그렇다면 도무지 구하여 찾을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까?" "그렇다면 온통 끊어져 버려서 '없다는 것'도 가당치 않겠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미 찾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서는, 어찌하여 그것을 끊지도 말라 하십니까?" "사람들로 더불어 알음알이를 내지 않음이 마땅한 것입니까?" "여기에 있어서 뜻을 내지 않는 것이 옳은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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