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가 말하되 "똑똑히 보면 한 물건도 없으니 사람도 없고 부처도 없다. 대천세계가 바닷 속의 거품이요, 일체 성현들이 번개빛이라" 하였다. ................................................................. 운문고가 이 이야기에 이어 어떤 노숙(老宿)이 염하기를 "이미 한 물건도 없다면 똑똑히 보았다는 것은 무엇인고?" 한 것을 들고는 말하되 "일러 보라 이 노장의 이런 말이 안목이 있는 말씀인가?"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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