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칙 타시아수(他是阿誰)
동산 연사 선사께서 "석가나 미륵은 오히려 다른 이의 노예이니라.
또한 이르라.
다른 이란 누구인가?" 라고 이르셨다.
東山演師祖曰 釋迦彌勒 猶是他奴 且道 他是阿誰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 다른 이란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면 마치 사거리 가운데에서 찾던 아버지를 만난 것과 같아서 다시 남에게 옳으냐 옳지 않느냐를 묻지 않느니라.
無門曰 若也見得他分曉 譬如十字街頭 撞見親爺相似 更不須問別人道 是與不是
무문 선사 송
다른 이의 활을 당기지 말고
다른 이의 말을 타지 말라
다른 이의 잘못을 말하지 말고
다른 이의 일을 알려하지도 말라
他弓莫挽
他馬莫騎
他非莫辯
他事莫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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