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시 중 32.
한 스님이 물었다.
"사람마다 다 있다 하였는데, 티끌 속에 있는 저에게도 있습니까?"
스님께서는 "손을 내 보아라" 하시더니 점을 찍으면서 말씀하셨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꽉 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