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스님께서 시중하셨다.
"여러분은 매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안부 묻는 일이라면 없질않았다. 물을
지날 때는 무엇을 가지고 지나겠느냐?"
오래 살던 스님 하나가 "걸어가지요" 하고 대꾸하자 스님은 매우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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