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송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지라
둥근 한 수래바퀴 붉음을 내 뱉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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