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습관·정무스님

『행복해지는 습관』...태아, 임신부를 부처님 섬기듯 하라

通達無我法者 2008. 10. 17. 02:20

 

 

      행복해지는 습관 정무 스님의 사람 사는 이야기... 사기순 엮음

       

      3장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인생 태아, 임신부를 부처님 섬기듯 하라 이 세상의 모든 만남은 다겁생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부부의 인연은 8천겁의 긴 세월로 만난 지중한 인연이요, 자식은 그보다 더 깊은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부모 자식 간의 만남 역시 업으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은혜로운 만남도 있고, 전생에 지은 악업으로 말미암아 그 과보로 오는 자식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자식을 만난다는 것은 평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래서 태교는 결혼 전부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 겁니다. 사실 초경이 시작될 무렵, 여성의 몸으로 성숙되어갈 즈음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늘 좋은 마음을 갖고 선업을 지을 때 좋은 인연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지금까지의 삶이 비록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해도 방법은 있습니다. 열 달 태교를 정성껏 잘하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가 태어나게 하려면 임신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지만 임신한 후라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좋은 인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부 본인의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간혹 생각 없이 임신한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부모가 있던데,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소행입니다.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엄마와 아이는 둘이 아닌 하나의 몸이기 때문에 태아의 아뢰야식에 조부모에 대한 악감정이 저장됩니다. 그 아이가 태어나서 조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겠습니까? 좋은 자손을 보고 싶은 분들, 효자 손자 손녀를 보고 싶은 분들은 평소 며느리에게 잘 하십시오. 임신했을 때는 더 잘하십시오. 시부모, 일가친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임신부를 부처님 섬기듯 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임신부를 만나면 개떡이라도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먹을 게 없으면 임신부에게 따뜻한 물이라도 한 잔 대접해야 집안이 편안하다고 했습니다. 다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임신하면 먹어도 또 먹어도 배가 고픈 생리적인 현상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그보다 임신부의 마음 씀이 태아에게 전달되고, 그 태아가 자라서 이웃이 되고 사회를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도 임신부에게 어떤 구실이든 잡아서 퇴출시킬 생각하지 말고 임신부가 뱃속의 태아의 힘까지 빌려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태아의 복력까지 보탰을 때 회사가 번창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뱃속에서부터 행복해지는 습관을 들여 주십시오.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도 충족하고 만족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익혀야 세상에 태어나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인류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도 임신부에게 더욱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거듭 강조하건대, 태교는 태아의 영혼을 맑힐 수 있는, 태아와 부모의 업을 녹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 마지막 찬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태아는 영적으로 밝은 존재입니다. 태아의 영혼은 맑기가 거울보다 더 맑기 때문에 산모의 마음과 행동을 이미 다 읽고 있습니다. 임신부는 지중한 전생 인연으로 거룩하게 찾아온 태아를 귀한 상관 모시듯 지극정성을 다해 모셔야 합니다. Tip : 마음으로 보내는 태아를 위한 편지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와 아빠는 우리 아가 소식을 듣고 말할 수 없이 기뻤단다. 네 덕분에 엄마와 아빠의 사랑도 더 깊어졌고 우리 가정에는 행복의 선율이 늘 흐르고 있단다. 우리 아가의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 우리는 더 열심히 마음공부도 하고, 직장에서는 더욱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단다. 우리 아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도저히 게으름에 빠질 수가 없단다. 우리 아가 덕분에 사랑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사물을 보는 안목도 넓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욱 푸근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단다. 엄마, 아빠도 이런 마음의 변화에 놀랍단다. 이렇게 행복하고 이렇게 편안하고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아갈 힘을 주는 우리 아가에게 날마다 고마워하고 있단다. 아가야, 너도 알고 있지. 사랑하는 아가야, 정말 고마워. 엄마, 아빠는 네가 세상에 태어날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단다. 네가 자랑스러워할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정성스럽게 가꾸어 갈 것을 미리 약속할게. 우리 행복한 만남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꾸나. 건강하고 편안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다가 나오렴. 세상이라는 밝은 무대에서 네 꿈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열심히 무대장치를 하고 있을게. 멋진 우리 아가. 우리 그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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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불자모임광장 원문보기 글쓴이 : 통달무아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