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

가장 쉽고 확실한 성불의 길

通達無我法者 2008. 12. 1. 22:35

 

 

    가장 쉽고 확실한 성불의 길 / 청화 스님


    부처님 명호를 외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한 성불의 길입니다.

     
    꼭 부처님 명호를 놓치지 마시고,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잊지 마시고 외우십시오.
    잠이란 것은 그야말로 우리 생명을
    좀먹는 망상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자는 동안은 결국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급적이면 잠을 적게 주무시고,
    명호를 순간도 잊지 말고 외우십시오.
    잠을 적게 잔다고 해도, 우리 마음이 신심이 사무치면
    절대로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음식을 절대로 함부로 자셔서는 안됩니다.
    음식은 하나의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들어 오면
    어느 정도까지는 영양이 되고 생명을 지속시켜 줍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치면 소화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소화가 안 되는 그 이상으로
    공부에도 대단한 해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절대로 음식을 함부로 자시지 말고
    특히 할 수만 있다면 육식을 꼭 금절(禁絶)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이 하나라고 생각할 때
    지금 개고기나 소고기나 닭고기나 모두가 다 하나의 생명입니다.
    때문에 과거 전생에는
    지금 먹는 개고기나 닭고기나 소고기가
    결국 자기와 똑같은 자기 형제간였거나
    더러는 자기친구 고기를 먹는 것입니다.


    소승계율에서는 조건부로 해서 육식을 금지했지만
    대승경에서는 일체 육식을 다 금지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승은 훨씬 더 많이 먹으니까
    고기를 먹는 것을
    용인하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용인한 것이 아니라,
    소승경에서는 근기가 약하니까 지금까지
    고기 먹는 버릇 때문에 갑자기 끊으면
    조금 장애가 있을까 해서
    조건부로 동물을 죽일 때 보지 않고,
    또 동물이 나 때문에 죽지 않고 하는 몇가지를
    조건부로 해서 잠시 먹으라 한 것입니다.

    이에 비해
    대승경에서는 훨씬 더 근기가
    수승하기 때문에 더욱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법화경 또는 화엄경도 다 육식을 금했습니다.

    부처님 말씀은 그대로 신수봉행해야
    불교를 믿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육식 많이 하면 우리 피가 오염됩니다.
    오염되면 몸쓸 병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절대로 그런 것 자시지 말고서
    가장 쉽게 공부하는 법
    부처님의 명호 바로 광명 명호라
    바로 빛의 명호입니다.
    행복의 명호, 자비의 명호, 사랑의 명호입니다.
    우주의 생명 대명사,
    그것이 바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입니다.

    염불은 단 며칠만 해도,
    그때는 억지로 하려고 안 해도 저절로 염불이 됩니다.

    그러면서 익어지면, 저 영원의 에너지,
    영원한 생명이 광명 가운데서,
    환희심 넘치는 공부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셔서 제일 쉽고 확실한 공부를,
    그러나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공양을 자실 때도 속으로는 염불하십시오.
    우리가 소리를 안 내도 무방하니까.
    소리를 내나 안 내나 다 좋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 따라서 하셔서,
    금생에 꼭 성자가 되시고 부처가 되십시오.
    그렇게 하셔서 확실하고 쉬운 염불로
    우리 생명이 돌아가야 할 본래의
    그 자리를 꼭 닦으셔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

    ▶위 법문은 2001년 5월
    제주 자성원 초청법회에서 설하신 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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