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18.
한 스님이 물었다.
"환(幻)의 근본이 어찌 진실입니까?"
"환의 근본은 원래 진실이다."
"환인데 어떻게 나타납니까?"
"환 그대로가 나타난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환을 떠나 있지 않았겠습니다."
"환의 모습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