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17.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14:58
 

대 기 17.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지해(知解)를 갖추어야 대중의 물음에 잘 대답하겠습니까?"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말로써 표현하지 않는다면 묻기는 무엇을 묻겠습니까?"

  "칼과 도끼로 쪼개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물음에 대답했을 때에도 긍정치 않는 이가 있겠습니까?"

  "있다."

  "어떤 사람입니까?"

  "나 조산이다."




'조산록(曹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 기 19.  (0) 2008.02.25
대 기 18.  (0) 2008.02.25
대 기 16.  (0) 2008.02.25
대 기 15.  (0) 2008.02.25
대 기 14.  (0)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