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수나 독이 될 수도
39-9-128 普賢行願品 頌云. 智海廣難量 不測反增謗 牛飮水成乳 蛇飮水成毒. 智學成菩提 愚學爲生死 如是不了知 斯由少學過.
ꡔ화엄경ꡕ 「보현행원품」 게송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지혜 바다 넓어서 알기 어려워
측량하지 못하면서 비방 더하네
마시는 물 소에게는 우유가 되나
뱀에게는 도리어 독이 된다네.
지혜로운 배움은 보리가 되고
어리석은 배움은 생사가 되네
이와 같이 환하게 알지 못함은
공부 적은 허물에서 생겨난다네.
○ |
大涅槃經 偈云. 或有服甘露 傷命而早殀1) 或有服甘露 壽命得長存 或有服毒生 有緣服毒死. 無礙智甘露 所謂大乘典 如是大乘典 亦名雜毒藥.
ꡔ대열반경ꡕ 게송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이는 감로수를 마시고 나서
생명을 상하여서 죽기도 하고
어떤 이는 감로수를 마시고 나서
수명이 늘어나서 오래 산다네
좋은 인연 독으로 살아났으나
나쁜 인연 독으로 죽기도 한다.
걸림없는 지혜는 감로수이니
이 내용은 대승의 경전이라네
이와 같은 대승경전 지칭하여서
독이 있는 약이라 하기도 한다.
○ |
如酥醍醐等 及以諸石蜜 服消則爲藥 不消則爲毒. 方等亦如是 智者爲甘露 愚不知佛性 服之則成毒.
맛있게 정제된 우유와 치즈
달콤하게 맛있는 온갖 석밀도
먹어서 소화되면 약이 되지만
체하면 도리어 독이 된다네.
방등의 경전도 이와 같아서
지혜로운 사람에겐 감로가 되나
어리석어 불성을 알지 못하면
이것을 복용해도 독이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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