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2. 상당 대기 - 41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09:14

 

 

 41.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제방에서는 머리 빠진 늙은 중들이 굽은 나무토막 선상에 앉아 명예와
이익을 군하다. 그러면서 부처를 물으면 부처를 답하고, 조사를 물으면
조사를 답하며, 똥 오줌을 싸고 있다. 이는 촌구석 노파가 구령(口令)을
전하는 꼴이니, 무엇이 좋고 나쁜 것임을 알랴. 이런 작자들은 모두 물
한방울도 받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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