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26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4:17

 

 26.
 "주객 양쪽을 다 잊었으니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겠느냐?"하신 반산
스님의 말씀을 들려주고는 말씀하셨다.
 "동해 바다에 모을 숨기고 수미산 꼭대기에서 말을 달린다."
 그리고는 주장자로 선상을 한 번 치자 대중들이 눈을 멀뚱거리니 이에 
주장자를 집어들고 대중을 쫓아버리며 말씀하셨다.
 "영리한 놈인줄 알았더니 먹통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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