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스님께서 언젠가는 말씀하셨다.
"보리, 열반, 진여, 불성을 자재하게 설명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향하(向下)
에서 헤아리는 것이다. 나아가 그저 백추를 잡고 불자를 세우는 경계라 해도 종
횡무진한 설법인 셈이나 그것도 앞에 비해서 약간 나을 뿐이다."
한 스님이 물었다.
"그렇다면 스님께선 향상(向上)도리를 말해 주십시오."
"대중들이 너무 오래 서 있었다. 어서 3배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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