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67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1:03

 

 

 

167.
 숭수(崇壽)스님이 창너머로 호떡 만드는 한 스님을 보더니 물었다.
 "내가 보이느냐?"
 그 스님이 말했다.
 "보이지 않습니다."
 "나에게 호떡 값을 되돌려다오."
 그 스님은 대꾸가 없었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신 말씀하셨다.
 "스님께서는 호떡 화로에 절이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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