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68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1:04

 

 

 

168.
 한 스님이 조주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묘봉 꼭대기입니까?"
 "대답하지 않겠다."
 "어째서 대답하지 않습니까?"
 "대답한다면 평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신 말씀하셨다.,
 "구지화상(俱肢和尙).*"

*구지화상:무주 금화산 실제(實際)스님. 불일 천룡(佛日天龍)스님이 손가락
들어 보이는 것을 보고 깨쳤으며 납자들을 지도할 때 항상 손가락 하나만
들어 보일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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