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註解》
▶ 범천계(梵天界: brahma-loka)
힌두교와 불교에서 여러 층으로 된 우주 가운데 경건한 하늘의 신들이 사는 부분.
상좌부(上座部 Theravda) 불교에서는 범천이 20개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 16천은 색계(色界 rpa-brahma-loka)로,
여기에는 올라갈수록 차츰 더 빛나고 미세한 신들이 살며,
나머지 더 높은 4개의 세계는 내용과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무색계(arpa-brahma-loka)라고 한다.
상좌부 불교는 범천에 태어나는 것은 선정에 의해 선행을 닦은 사람이 받는 보답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이 얻게 되는 실제 단계는 세계의 무상한 본질에 대한 직관력의 깊이뿐만 아니라
붓다, 붓다의 가르침, 승가(僧伽 sagha)에 대한 믿음에 의해 결정된다.
상좌부 우주론에서 다른 모든 세계와 마찬가지로 범천도 끊임없이 변화·파괴·재창조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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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자나(由旬)
'요자나'는 고대(古代) 인도의 이수(里數)의 단위(單位)를 한자어로 유순이라 표현한다.
그 '요자나'가 얼마나 되는 거리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떤 학자는 약 9마일, 즉 1마일은 1.6km이니까 약 14.4km로 환산하는가 하면,
다른 학자는 그것의 절반, 즉 약 7km라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30리 또는 40리로 생각해 왔으나,
고대 중국에서는 6정(六町)을 1리라 했으니 30리 내지 40리라해도 우리와 생각하는 거리와 같지 않다.
이렇게 생각이 다른 이유는, 불전에 '요자나'란 '소의 울음소리가 미치는 거리의 8배'라든가
'제왕의 마차 행렬이 하루 동안에 가는 거리'라는 식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요자나(유순)'는 대유순(大由旬)ㆍ중유순(中由旬)ㆍ소유순(小由旬)의 세 가지로
대유순은 80리(里), 중유순은 60리, 소유순은 40리 이다.
유선나(踰繕那). 유순나(由旬那). 유암나(踰闇那). 유연(由延)로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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