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스님의 참선강좌] 경전에서의 마음 조절법 (3)
다스리는 자비관으로 상대 아픔 제거할 수 있어...
초심자의 수행법 중 자비관(慈悲觀)은 화를 잘 내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다스리도록 하는 방법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慈)과, 그들을 연민히 여기어 고통을 제거해 주고자 하는 마음(悲), 즉 오로지 상대의 고통과 아픔을 제거해 기쁨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을 내관(內觀)하고 증장시켜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자비관의 구체적 행법은 네 가지 평등한 마음이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에서 자세히 기술되고 있다. ‘한 방향에 자심(慈心)이 가득하게 하고, 두 방향, 세 방향, 네 방향, 나아가 시방세계에 가득하게 한다. 그야말로 온 세상에 한없는 자심의 마음을 가져 원망이나 성질, 다툼이 없도록 한다’(〈중아함경〉), ‘뜨거움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시원하게, 추워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배고픈 이에게는 음식을,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을 주고, 이와 같이 사량한다’(〈법온족론〉)… 등이다.
특히 자심을 닦는 방법에 대해 ‘자신에 대하여 자심을 일으키고, 다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가족→친척→인근 사람→지방 사람→나라 사람→세상의 모든 사람의 순으로 자심을 넓혀가라’(〈법구경〉), ‘먼저 자신이 받았던 즐거움을 생각하고, 또 불보살이 받는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모든 중생이 이와 같은 즐거움을 받도록 원하라.
사람들을 친한 사람과 보통 사람, 원수의 3종으로 분류하고, 또 친한 사람과 원수를 각각 상중하로 3분, 모두 7분하여 가장 친한 사람에서 조금 덜 친한 사람→친한 사람→보통 사람→조금 미운 사람→많이 미운 사람→가장 미운 사람의 순으로 생각을 넓히면서 진실로 그들이 즐거움을 받도록 생각하라’(〈구사론〉)는 방법을 설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화는 나와 전혀 무관한 사람, 내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 내지는 않는다. 늘 대하고 함께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내며, 가장 빈번한 대상은 부부간이나 부모 형제 등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 화가 난 상태에서 내가 한 말이나 행동에는 상대를 아프게 하는 ‘가시’가 있고, 상대에게서 덧붙여져 내게로 되돌아온 화살은 나를 더욱 강하게 찌른다.
결국 속상함이 갈등이 되고, 그 연속은 서로간의 파멸로 이어진다. 최초의 화에 상호간의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다스리지 못함으로 인해 서로 결정적 아픔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자비관은 모든 수행자가 공통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지만 특히 재가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본다.〈열반경〉에서는 범부는 인연법에 따라 자비를 행한다고 하고 있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내게 소중한 사람이 내가 낸 화로 인해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도록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자비관을 수행함직 하다.
초심자의 수행법 중 자비관(慈悲觀)은 화를 잘 내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다스리도록 하는 방법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慈)과, 그들을 연민히 여기어 고통을 제거해 주고자 하는 마음(悲), 즉 오로지 상대의 고통과 아픔을 제거해 기쁨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을 내관(內觀)하고 증장시켜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자비관의 구체적 행법은 네 가지 평등한 마음이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에서 자세히 기술되고 있다. ‘한 방향에 자심(慈心)이 가득하게 하고, 두 방향, 세 방향, 네 방향, 나아가 시방세계에 가득하게 한다. 그야말로 온 세상에 한없는 자심의 마음을 가져 원망이나 성질, 다툼이 없도록 한다’(〈중아함경〉), ‘뜨거움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시원하게, 추워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배고픈 이에게는 음식을,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을 주고, 이와 같이 사량한다’(〈법온족론〉)… 등이다.
특히 자심을 닦는 방법에 대해 ‘자신에 대하여 자심을 일으키고, 다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가족→친척→인근 사람→지방 사람→나라 사람→세상의 모든 사람의 순으로 자심을 넓혀가라’(〈법구경〉), ‘먼저 자신이 받았던 즐거움을 생각하고, 또 불보살이 받는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모든 중생이 이와 같은 즐거움을 받도록 원하라.
사람들을 친한 사람과 보통 사람, 원수의 3종으로 분류하고, 또 친한 사람과 원수를 각각 상중하로 3분, 모두 7분하여 가장 친한 사람에서 조금 덜 친한 사람→친한 사람→보통 사람→조금 미운 사람→많이 미운 사람→가장 미운 사람의 순으로 생각을 넓히면서 진실로 그들이 즐거움을 받도록 생각하라’(〈구사론〉)는 방법을 설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화는 나와 전혀 무관한 사람, 내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 내지는 않는다. 늘 대하고 함께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내며, 가장 빈번한 대상은 부부간이나 부모 형제 등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 화가 난 상태에서 내가 한 말이나 행동에는 상대를 아프게 하는 ‘가시’가 있고, 상대에게서 덧붙여져 내게로 되돌아온 화살은 나를 더욱 강하게 찌른다.
결국 속상함이 갈등이 되고, 그 연속은 서로간의 파멸로 이어진다. 최초의 화에 상호간의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다스리지 못함으로 인해 서로 결정적 아픔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자비관은 모든 수행자가 공통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지만 특히 재가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본다.〈열반경〉에서는 범부는 인연법에 따라 자비를 행한다고 하고 있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내게 소중한 사람이 내가 낸 화로 인해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도록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자비관을 수행함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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