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34. 法輪(법륜)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2:46
세존이 열반에 들려 할 때, 문수가 세존께
“ 다시 법륜을 굴려 주십시요 ” 하니
“ 문수야 내가 세상에 49년을 세상에서 머물렀으나 한 글자도 말한 적이 없거늘
  네가 다시 법륜을 굴리라 하니, 내가 법륜을 굴린 적이 있었느냐? ” 하였다


  지비자가 송했다

    부처님이 문수를 꾸짖으시되

    49년을 세상에 머물렀으나

    법륜을 굴린 적이 없다.

    황엽의 인연만을 따랐을 뿐이니

    오직 나의 정법안장은

    가섭 만이 금란을 얻었느리라.

      (황엽 : 단풍잎.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돈이라 하는, 방편을 뜻함)

'선문염송(禪門拈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 摩胸(마흉)  (0) 2008.02.15
35. 鹿野苑(녹야원)  (0) 2008.02.15
33. 自恣(자자)  (0) 2008.02.15
32. 여자  (0) 2008.02.15
제2권 31. 幄劔(악검) / 칼을 들고 부처를 핍박하다  (0)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