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51. 知見(지견)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4:41
능엄경에

지견(知見)에 지(知)를 세우면 무명의 근본이요,

지견(知見)에 견(見)이 없으면 그는 열반이니라.


     지해일이 상당하여 이 이야기를 들고는

<여러분께 감히 여쭙노니, 매일매일 하늘, 땅, 산, 물, 중, 속인, 밝음, 어둠을 보며,

주림, 목마름, 더움, 참, 짬, 싱거움, 예쁨, 추함을 아는데, 어느 것이 지견에 지를 세우는 것인지,

또 어느 것이 지견에 견이 없는 도리인가? 어느 것이 열반이며 어느 것이 무명인가!>하고는

양구 했다가 <그대들은 ‘ 무명이 잠깐잠깐에 멸하면 높고 낮은 집착이 제해지고 마음 관찰하기를

끝없이 하면 어찌 무여열반에 이르를 뿐이요’ 한 것을 보지 못했는가? 알겠는가?

황금빛 닭이 병아리를 품고 은하수에 오르고, 옥토끼가 새끼를 배어 자미성에 드는구나> 하였다.

'선문염송(禪門拈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 敷座(부좌)  (0) 2008.02.15
52. 水因(수인)  (0) 2008.02.15
50. 見見  (0) 2008.02.15
49. 不見  (0) 2008.02.15
48. 伽藍(가람)  (0)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