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72. 앙굴마라존자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5:09
앙굴마라존자가 어느집에 이르니 그 집의 부인이 마침 아기를 낳으려고 매우 고통하는 찰라였다.
그집 주인이 말하되
" 구담의 제자여 ! 그대는 진정한 성인이시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아내가 순산을 하도록 해 주시요 "
" 나는 도를 닦은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 법을 알지 못하니 잠시 돌아 가서 세존께 물어 알려 드리겠읍니다."    세존께 돌아가서 위의 일을 아뢰니,
" 나는 성현의 법에 귀의한 이래 조그만치의 살생도 한 적이 없다  고 하라 " 하였다.
돌아가서 말하니 아내가 이 말을 듣고 당장 산욕의 고통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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