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71. 月上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5:07
사리불이 성으로 들어가다 나오는 월상녀를 보고 말하되

<어디를 가는가 ?> 하니

<나는 사리불 처럼 그렇게 갑니다> 하였다.

사리불이 다시 묻되

<나는 성으로 들어가고 그대는 성에서 나오는데 어째서 나 처럼 간다고 하는가 ?>

<부처님의 제자들은 어디에 머무르십니까?>

<부처님의 제자들은 큰 열반에 머무른다> 하니

<부처님의 제자들이 열반에 머물렀으므로 나도 그렇게 갑니다> 하였다

                                                              ㅡ2권 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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