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감변.시중
스님이 행각할 때 마침 한 관리가 말하였다.
"삼조(三祖:승찬)스님의 「신심명(信心銘)」에 제가 주석을 낼까 합니다."
스님이 말하였다.
"잠깐이라도 시비를 일으키면 어지러이 본 마음을 잃으리라고 「신심명」
에서 말하였는데 어찌 주를 내려 하느냐."
법안 문익(法眼文益: 885∼958)스님은 대신 말하였다.
"그렇다면 저는 주를 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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