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감변.시중
스님께서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도는 무심히 사람에 합하고 사람은 무심히 도에 합한다.
그 뜻을 알고 싶으냐?
하나는 늙고 하나는 늙지 않는다."
그 뒤에 어떤 스님이 조산(曹山)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늙는다'고 한 하나입니까?"
"부추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이다."
"무엇이 '늙지 않는다'고 한 하나입니까?"
"고목(枯木)이다."
그 스님이 다시 소요 충(逍遙忠)스님에게 말하였더니 충스님은 말하였다.
"3종과 6의(三從六義)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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