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기 27.
스님께서 태장로(太長老)에게 물었다.
"이런 것이 있다. 위로는 하늘을 버티고 아래로는 땅을 버티고 늘 움직이
면서 칠흙같이 검다. 그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
"허물은 움직이고 작용하는데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혀를 차며 내쫓았다.
이에 석문(石門)스님이 대신 말씀하셨다.
"찾을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가 나서서 물었다.
"어째서 찾을 수 없습니까?"
"칠흙같이 검기 때문이다."
대 기 27.
스님께서 태장로(太長老)에게 물었다.
"이런 것이 있다. 위로는 하늘을 버티고 아래로는 땅을 버티고 늘 움직이
면서 칠흙같이 검다. 그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
"허물은 움직이고 작용하는데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혀를 차며 내쫓았다.
이에 석문(石門)스님이 대신 말씀하셨다.
"찾을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가 나서서 물었다.
"어째서 찾을 수 없습니까?"
"칠흙같이 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