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시 중 22.
스님께서 종소리를 듣고 야! 야! 하시니 한 스님이 "스님께선 무얼 하십니
까?" 하고 묻자 말씀하셨다.
"내 마음을 때리는구나."
그 스님은 대꾸가 없었다.
오조 사계(五祖師戒)스님이 대신 말하였다.
"남의 마음 훔치는 도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