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10.
한 스님이 물었다.
"밝은 달이 중천에 떴을 때는 어떻습니까?"
"그래도 섬돌 밑의 첨지이다."
"스님께서 섬돌 위로 끌어올려 주십시오."
"달 떨어진 뒤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