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1. 최고의 가르침에 통하려

通達無我法者 2008. 3. 3. 16:59
 


                          冥樞會要


          마음을 바로 봅시다  


                           黃龍庵主 祖心 集






    



          凡愚標起處 是宗鏡錄中卷軸 板數如欲廣覽 請自尋檢本文


ꡔ마음을 바로 봅시다ꡕ의 글을 읽다가 소제목 밑에 있는 원문의 맨 앞에 나오는 숫자로 표시된 색인표를 만나는 것은 ꡔ종경록ꡕ의 권수와 판수를 말하는 것이다. 내용이 의심나는 곳에서 원문을 자세히 보고자 한다면 이것을 참고하여 스스로 본문을 찾아서 점검하기 바란다.







                            제1편


          법계의 성품을 관하라




                  

      


세상에 계시는 모든 부처를

중생이 분명히 알고자 하면

법계의 성품을 관해야 한다

모두 다 마음이 만들었음을.















최고의 가르침에 통하려

 

1-10-1 若欲硏究佛乘 披尋寶藏 一一須消歸自己 言言使冥合眞心. 但莫執義上之文 隨語生見 直須探詮下之旨 契會本宗 則無師之智現前 天眞之道不昧. 如華嚴經云 知一切法 卽心自性 成就慧身 不由他悟.



만약 최고의 가르침에 통하려 부처님 말씀을 살필진댄 하나하나의 문장에 의문이 사라져 자기의 본질에 돌아가야 하고, 말씀의 뜻 하나하나에 참다운 마음이 그윽하게 모아져야 한다.

단지 표면의 문장에 집착하여 말을 따라 삿된 견해를 내지 말 것이며, 바로 논리에 숨어 있는 뜻을 알아 본래의 종지에 계합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스승의 도움없이 아는 지혜가 현전하고 분별없는 천진한 도에 어둡지 않아, ꡔ화엄경ꡕ에서 “일체 모든 법이 곧 마음의 자성임을 알면 지혜의 몸을 성취하리니, 이것은 다른 사람의 깨달음이 아니다”라고 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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