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는 산란하고 동요하는 마음
50-2-170 問 受生命終 旣依本識 生時死時 復住何心. 答 夫論生滅之事 必住散動之心. 經云 有念卽魔網 不動卽法印 魔網立生死之道 法印成涅槃之門. 故知 散亂寂靜二途 皆依本識而有.
문 : 생명을 받아서 목숨이 다할 때까지는 이미 근본식에 의지하는 것인데, 태어날 때와 죽을 때는 다시 어느 마음에 머무는 것입니까.
답 : 무릇 생멸하는 일은 반드시 산란하게 움직이는 마음에 머문다. 그러므로 경에서는 “허망한 생각이 있으면 마구니의 그물에 떨어지나, 움직이지 않는 마음은 곧 깨달음의 법이다. 마구니의 그물은 생사의 길을 일으키나, 깨달음의 법은 열반에 들어가는 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알라. 산란이나 적정으로 가는 두 종류의 길이 모두 근본식에 의지하여 있는 것이다.
'명추회요(冥樞會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2. 제팔식의 여러 가지 이름 (0) | 2008.03.05 |
---|---|
171. 세간과 출세간의 음식 (0) | 2008.03.05 |
169. 근본식은 알기 어려워서 (0) | 2008.03.05 |
168. 오고 가는 것이 없다 (0) | 2008.03.05 |
167. 여래는 모두 안다 . (0) | 2008.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