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계관법(淨心誡觀法)

정심계관법 / 序 文

通達無我法者 2008. 3. 7. 09:42

 

 

 

序 文

『淨心誡觀法』의 번역 출간은 수행자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또 다른 좋은 거울이다.
이 글은 일찍이 佛法 慧命을 중흥하고자 크나큰 원력을 가지고 태어난 종남산 도선 율사께서 수행하는 제자에게 보내는 글로써 여러 경전의 말씀과 다를 바 없이 알기 쉽게 쓴 것이다.
내용 가운데 곳곳마다 스님의 간절한 자비가 담겨 있고 원력이 깃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글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어 감회가 새삼스럽다.
小衲은 이 글을 처음 보는 순간 왜 이런 책은 우리 나라 스님네는 외면하고 살았을까 하는데 대한 강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였다.
한편으로 늦었지만 오늘날 우리네 수행 풍토에 너무나 절실한 교재로 부합된다고 여겼다.
그래서 조계총림 송광사 강원 지운 강백에게 번역을 권고하였던 바 흔쾌히 응낙하여 이렇게 빛을 보게 되어 기쁜 마음 그지없다.
智雲 강백이 이 책 번역을 끝내고 中國 北京 大學에 학술교류차 갔던 길에 우연치 않게 道宣 律師가 수행하고 저술 활동했던 西安 終南山 淨業律寺에 발걸음이 닿았다.
그 날이 마침 어머니 李 正信行 불자님의 二齋날이라 그곳 주지 古道 和尙에게 二齋를 올리게 한 인연이며 또 이 책을 百齋를 기하여 法布施版에 올리는 일 또한 숙세 인연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
漢文 古語의 숲에서 깨어나 한글 세대 젊은 수행자들의 마음 자리 씻는데 좋은 구실을 할 수 있는 책으로 수승한 인연 많이 짓기를 삼가 발원하며 서툰 글을 멈춘다.

佛紀 2541年 5月

八公山 把溪寺 釋 性愚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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