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스님께서 어느 땐가 말씀하셨다.
"손가락을 튕기고 기침을 하며 눈썹을 드날리고 눈을 깜짝이며 백추를 잡고
불자를 세우거나, 혹은 원상(圓相) 그리는 것은 다 올가미를 씌우는 일이다.
불법(佛法)이라는 두 글자에는 근처에도 못 가는 말이며, 말했다 하면 그것은
똥오줌을 뿌리는 격이다."
'운문록(雲門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중어요(室中語要) - 61 (0) | 2008.03.14 |
---|---|
실중어요(室中語要) - 60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58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57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56 (0) | 200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