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재(齋)를 지내고서 호떡을 한 입 깨물더니 말씀하셨다.
"제석의 콧구멍을 물어�었더니 제석이 아야, 아야, 아야! 하는구나."
다시 주장자로 가리키면서 말씀하셨다.
"여러분의 발꿈치 아래서 석가부처님으로 변하였다. 보이느냐, 보여? 염라대
왕이 내 말을 듣고 하하 하고 크게 웃으면서 말하기를, '스님이 맞는다면 내
그를 어찌하지 못하겠지만 맞지 않는다면 다 내 손아귀에 있다'고 하는구나."
'운문록(雲門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중어요(室中語要) - 63 (0) | 2008.03.14 |
---|---|
실중어요(室中語要) - 62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60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59 (0) | 2008.03.14 |
실중어요(室中語要) - 58 (0) | 200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