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스님께서는 재(齎)를 올리고 호떡을 집어 들더니 말씀하셨다.
"나는 강서와 양절 사람들에게 공양할 뿐, 북쪽 사람에겐 공양하지 않겠다."
그러자 어떤 스님이 물었다.
"무엇 때문에 강서와 양절 사람들에게만 공양을 하고 북쪽 사람에겐 공양하지
않습니까?"
"날씨는 차갑고 해는 짧은데 한 그릇을 두 사람이 먹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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