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어떤 스님이 운거(雲居)스님에게 묻기를, "맑고 맑을 땐 어떻습니까?" 하니
"흐르지 않겠지" 하였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말씀하셨다.
"흐르지 않는데 무슨 맑고 맑음을 말하느냐?"
다시 말씀하셨다.
"이는 무시를 끊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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