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91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6:40

 

 

91.
 "약과 병이 서로를 다스려 온 누리가 약인데 그렇다면 무엇이 그대 자신이냐?"
한 것을 들려주고는 말씀하셨다.
 "천한 사람을 만나면 귀해지리라."
 그러자 한 스님이 가르쳐 주기를 청하자 스님은 박수를 한번 치고 주장자를
들고 말씀하셨다.
 "주장자를 받아라."
 그 스님이 주장자를 받더니 꺾어서 두 쪽을 내버리자 스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설사 그렇다 해도 몽둥이 30대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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