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15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7:16

 

 115.
 한 스님이 투자(投子)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이 경전입니까?"
 "유마경, 법화경이다."
 다시 물었다.
 "티끌에 물들지 않는 대장부일 경우라면 어떻습니까?"
 "틀렸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씀하셨다.
 "법신이라 하지도 못하며 으뜸가는 이치라 하지도 못하나 설법도 하며
진공(眞空)을 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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