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32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7:57

 

 

 

132.
 목주(睦州)스님이 한 스님을 부른 것*과 조주스님이 차를 마시고 물에 들어
갔던 일과 설봉스님이 나무공을 굴렸던 일*과 귀종스님의 맷돌이야기*와 경두
(經頭)스님의 이자(以字), 혜충국사의 물주발, 나한(羅漢)스님의 서자(書字)*,
그리고 모든 부처님의 출신처를 묻는데 동산(東山)이 물 위로 간다 한 화두를
들려주면서 "이 모두가 본분의 경계다"라고 하셨다.

 

 

 

*목주(睦州) 용흥사(龍興寺) 진존숙(陳尊宿)이 "대덕(大德)이여!"하고 한 스님
을 부르니 그 스님이 돌아보자 목주스님은 "한쪽밖에 못보는 놈이로다"하였다.
*설봉의 화두는 108 참고
*귀종 지상(歸宗智常)스님이 운력시간에 한 스님이 맷돌질하는 것을 보고
"맷돌은 그대가 돌리거니와 중쇠(중심에 박힌 축대)는 흔들지 말라" 하니 그
스님은 말이 막혔다.
*나한서자(羅漢書字)화두를 <조정사원>에서는 앙산 혜적(仰山慧寂)스님의
'식자(識字)'화두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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